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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물' 만난 정수기…'혁신' 신제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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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코웨이 '시루 직수', 교원그룹 '웰스 더원', 청호나이스 '프리미엄 RO 워터' 정수기.

왼쪽부터 코웨이 '시루 직수', 교원그룹 '웰스 더원', 청호나이스 '프리미엄 RO 워터'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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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들을 위한 건강 제품인 정수기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혁신 기술들을 선보이면서 생활가전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청호나이스는 '프리미엄 RO 워터' 정수기 2종을 출시했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마크) 48개 항목을 통과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인증 KC마크는 물론 한국수도연구원을 통해 142개 유해물질 제거 성능을 입증받은 제품이다.

특히 7단계 정수시스템을 갖췄다. 정수시스템을 거치며 하나의 물질을 두 번씩 거르는 여과 기술로 물 속 유해물질을 깨끗하게 없애준다. 또 역삼투압(RO) 멤브레인 필터 후단에 적용된 퓨어(PURE) 필터가 미세한 중금속과 유해한 이온물질을 한번 더 제거한다. 취수 시 필터를 통과한 정수를 자외선(UV) 살균하는 기능도 갖췄다.


앞서 코웨이도 연초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9)에 '시루 직수' 정수기를 선보였다. 'CES 2019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오염 물질 제거 성능이 뛰어난 역삼투압(RO) 멤브레인 필터를 장착하고도 직수 방식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코웨이와 세계적인 화학소재기업 도레이가 공동 개발해 특허출원한 '시루 2.0 필터'를 적용해 기존 필터보다 면적을 6배 키우고 정수량은 30배 늘렸다. 머리카락의 수만 분의 1 크기인 이온 물질까지 제거하는 '인텐시브 액티브 덴스 레이어'라는 소재가 활용됐다. 물을 마실 때마다 유로에 남은 잔수를 모두 배출하고 갓 정수된 신선한 물을 제공하는 '유로비움 모드'를 갖췄다.

교원그룹도 지난달 14일 시스템 정수기 '웰스 더원'을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물이 나오는 출수와 정수 필터링 본체를 분리하고 냉온수 기능도 갖췄다.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물이 나오는 출수 파우셋만 외부로 노출하고 필터링 본체는 싱크대 내부, 주방가구 안쪽으로 설치했다. 크기가 지름 8.8cm로 작은 물병 수준이다.


냉각탱크 대신 이중 냉각관 기술을 적용해 세균 걱정 없이 냉수를 지속적으로 출수한다. 9단계 필터시스템은 8인치의 대용량 필터로 중금속 6종을 걸러낸다. 정수된 물이 지나가는 유로관에는 속이 보이는 투명한 '수퍼 바이오 유로관'을 삽입했다. 투명한 재질의 특수 소재로 이물질이 부착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또 '휠 터치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단 한번의 움직임으로 간편하게 물의 온도, 출수량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상의 물 맛과 고객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갖춘 정수기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의 기능을 갖춘 정수기 등 다양한 신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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