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북, 45분간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등 논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 개최
南천해성 통일차관-北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참석
3·1운동 100주년 공동행사 등 의견 교환한 듯


천해성 통일부 차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남북이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건을 비롯한 남북관계 현안과 한반도 문제 등 복수의 사안에 대해 45분간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25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오늘 11시부터 11시45분까지 개성에서 개최됐다"면서 "남측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북측에서는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회담 내용에 관한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이 자리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타미플루 북송,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등에 관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양측은 남북간 다양한 현안 문제들과 북미협의 등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유진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신청건에 관해 "국제사회의 이해 과정뿐만 아니라 북한과도 구체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북한과의 논의가 현재 진행형임을 시사했다.

당초 이번주로 예정됐던 타미플루 대북 전달과 관련해서도 "기술·실무적 문제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면서 "필요한 준비가 마쳐지는 대로 조만간 대북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이 부대변인은 밝힌 바 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3·1절 남북 공동기념행사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을 가능성도 크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의미 있게 진행한다는 공감대 하에서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남북 정상은 지난해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3·1운동 100주년 공동 기념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통일부는 "양측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정착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제반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