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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깨알자랑]이승환 씨티큐브 대표 "한국인 입맛에 맞춘 공유오피스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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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씨티큐브 대표
'사무·휴식' 목적 따라 차별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물 재생

이승환 씨티큐브 대표가 미소짓고 있다.

이승환 씨티큐브 대표가 미소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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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아시아경제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최고경영자(CEO)를 색다른 시각에서 조명하는 [CEO의 깨알자랑]을 연재합니다. 경영자에 책상은 업무공간이자 삶의 공간이고 대내외 소통의 장소입니다. 경영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나의 책상'을 통해 그들의 일과 삶에 대한 열정을 느껴보십시오.

씨티큐브는 스타트업, 벤처기업, 1인 프리랜서 등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공간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공간 공유 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건물이 있지만 모든 건물이 가치 있게 사용되지는 못합니다. 어떤 건물은 낙후해서, 어떤 건물은 이용자가 부족해 본연의 가치를 잃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간이 가치 있으려면 결국 사람이 모여야 합니다. 씨티큐브는 '소유'가 아닌 '공유'에서 그 해답을 봤습니다.
그 첫 모습은 공유 오피스입니다. 현재 공유 오피스는 오피스시장의 대세를 이룰 만큼 다양합니다. 해외 브랜드를 벤치마킹한 공유 오피스가 많지만 한국인의 생활양식에 적합한 공유 오피스는 부족합니다. 씨티큐브는 한국인의 동선, 생활방식, 취향, 편의성 등 모든 부분을 고려한 한국형 공유 오피스를 내놨습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씨티큐브 상암점은 목재로 구성, 시각적인 보안과 뛰어난 방음 효과로 업무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네트워킹보다 사생활을 중시하는 한국인 특성에 맞춘 것이죠. 국내 최초로 좌식형 오피스도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개방성이 중요한 휴식 공간과 효율성이 중요한 사무 공간은 목적에 맞게 차별성을 둬 이용자들에게 최적화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업무와 만남 장소에 따라 씨티큐브 전 지점의 사무실, 회의실, 공용 공간을 이용하고 있지요. 혼자 있을 때는 부동산 자산을 활용한 경영 전략과 공간 가치 창출을 위한 실용 서적을 자주 읽으며 씨티큐브가 부동산 개발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합니다.

씨티큐브의 공유 오피스는 공간 디자인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쓰임이 적은 건물을 오피스와 주거, 문화 서비스를 결합한 복합 모델로 재생하는 일도 하고 있죠. 1인 가구와 프리랜서, 소규모 스타트업 등을 유치해 지역 상권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음 달 개점하는 씨티큐브 서울역점은 공유 주택 기업 미스터홈즈와 만든 새로운 공유 공간 모델입니다. 공간 내 사무와 생활 서비스를 공유ㆍ결합해 입주자들에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문화를 제공할 것입니다.

연이어 여는 씨티큐브 상수점은 출판업이 밀집한 지역 특성을 살려 공유 오피스에 책과 콘텐츠 비즈니스를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씨티큐브는 한국인 맞춤 공간과 복합 문화 공간을 통해 건물 재생과 지역 상권 발전에 기여하는 부동산 개발 업체가 되겠습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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