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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도시재생 '더불어마을' 2022년까지 20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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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600억 투입, 올해 9곳 추진…주민 주도로 소규모 마을 재생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주민참여형 원도심 재생사업으로 '더불어마을' 20곳을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약 600억원이 투입되며, 더불어마을로 선정된 구역에는 3년간 최대 40억원(시비 90%, 군·구비 10%)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시는 2013년부터 추진한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에 기존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원주민이 직접 참여·주도하는 인천형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인 더불어마을 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연 4~5곳을 추진하는 대신 각 마을의 특성화에 집중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초기 단계부터 시민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은 물론 주민이 직접 참여해 소규모 마을재생 사업을 추진하도록 방향을 정했다.

총괄계획가의 지원 아래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공공체가 사업을 주도해 도로·소공원·상하수도·CCTV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생활 SOC사업 등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 원년인 지난해 동구 송희마을, 만석 주꾸미마을, 미추홀구 누나동네, 부평구 하하골마을 등 4곳이 더불어마을로 선정돼 현재 마을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용역 등이 진행중이다.

올해는 중구 전동 웃터골, 동구 금창동 쇠뿔고개, 미추홀구 도화역 북측, 서구 가좌3, 강화 온수마을 등 5개 구역이 더불어마을로 추가 선정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주민 공모를 통해 희망지 5곳을 추가로 선정하고, 성과가 우수한 구역은 내년 더불어마을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희망지'와 '더불어마을'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등 원도심 재생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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