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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배값, 지난 설보다 50% 뛰었다…동태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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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배값, 지난 설보다 50% 뛰었다…동태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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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올해 대형마트의 설 제수용품 가격이 뛰면서, 설 차례상 차리는 비용이 32만3870원으로 전통시장(23만6300원) 대비 3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 가격은 지난해 설보다 50%나 뛰었고, 탕국용 동태는 115%, 육전용 돼지고기는 84% 상승했다.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대형마트 설 차림상 비용(4인 가족 기준)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한 32만3870원이라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통시장 설 차림상 비용은 21만7200원에서 23만6300원으로 8.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는 마트와 전통시장의 설 차림상 비용 차이가 30%밖에 나지 않았다면, 올해는 그 폭이 37%로 더 뛰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사과(부사·5개) 가격이 1만6590원으로 전년 대비 10.6% 뛰었다. 배(신고·5개) 가격은 2만2640원으로 50.9% 뛰었다. 대추(400g)는 8560원으로 8% 뛰었다.

수산물 가격이 특히 크게 뛰었다. 조기(중국산·25㎝ 3마리)는 전통시장에서는 1만원이었지만 대형마트는 전년 대비 13.7% 증가한 2만400원으로 가격 차이가 두 배 이상 났다.
동태(어탕용·러시아산·1마리) 역시 전년 대비 115% 뛴 5980원으로 전통시장(3000원)의 두 배에 달했다.

동태포(어전용·러시아산·800g)는 1만1900원으로 전년 대비 4% 가격이 내렸으나 전통시장(9000원)보다는 32%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다시마(300g) 가격도 전년 대비 26.7% 뛴 758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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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가격은 대형마트가 전통시장의 거의 두 배 수준이었다. 쇠고기(한우양지국거리A1+·600g)의 경우 대형마트 가격은 전년 대비 39.6% 뛴 4만4880원으로 전통시장(2만3000원)보다 95% 높았다.

돼지고기(육전용앞다리살·600g) 가격도 전년 대비 84% 오른 8280원으로 전통시장(7000원) 대비 18% 높았다.

닭고기(육계·1㎏) 가격은 대형마트가 6980원으로 전년 대비 65% 올랐으며, 전통시장(4800원)과 비교하면 45% 높았다.

설 떡국을 위한 떡국떡(1㎏) 가격은 대형마트가 826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나 뛰었으며, 전통시장(5000원)과 비교하면 65%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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