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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신예' 에게 충격패…지난대회 4강 진출자 모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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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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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황제'가 '신예'에게 무너졌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20일 호주 멜버른의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신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5위·그리스)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패배하며, 호주오픈 여정을 마무리했다. 페더러가 호주 오픈에서 패배한 것은 2016년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에게 패한 뒤 3년 만의 일이다.

1세트는 페더러의 승리였다. 페더러는 치치파스와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이어진 2세트를 6-7로 내줬고, 이후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5-7, 6-7로 패배했다.

지난해 10월 스톡홀롬 오픈에서 생애 첫 단식 우승을 차지한 치치파스는 11월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세대 테니스 스타'로 인정받았다. 치치파스는 호주오픈에서 '황제' 페더러를 꺾으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한편 2019 호주오픈에서 지난해 열린 4강 진출자 모두 탈락했다.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 정현(25위·대한민국)은 2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3위·프랑스)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1-3으로 패했고, 카일 에드먼드(14위·영국)도 체코의 토마시 베르디흐(57위·체코)에게 1회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후 '지난대회 준우승자' 마린 칠리치(7위·크로아티아)는 스페인의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23위·스페인)에게 4회전에서 2-3으로 패배했고, '디펜딩 챔피언' 페더러까지 '신예' 치치파스에게 발목을 잡히며 지난 시즌 4강 진출자들이 모두 탈락했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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