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스권 상단 도달한 코스피, 상승세 이어갈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다음주 코스피 2050~2150선 박스권 전망"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국면 나타날 가능성 높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이달 초 198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가 단숨에 2120선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 반등 국면 이후로 나타나고 있는 박스권 상단까지 도달하자, 상승 지속 가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주가가 상승한 데에 따른 숨고르기 국면이 나타날 순 있지만, 차익실현보다는 주식 비중을 늘리는 매수 기회로 삼아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2포인트(0.82%) 오른 2124.2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9.99포인트(1.46%) 상승한 696.34로 마감해 700선 코앞까지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들은 8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유지하며 이날까지 1조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앞으로의 관건은 이 같은 주가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에 있다. 증권가에서는 차주 나타날 수 있는 조정 국면을 염두에 두고 투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는 21일 중국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있는데 지난 14일 중국 수출 지표 부진에 주가가 흔들렸던 것처럼 단기적인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도 감익이 확실시되고 있는데 이미 영업이익은 -6%, 당기순이익은 -10% 가량 감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다만 1,2분기 이익 전망치는 여전히 하락하고 있지만 3,4분기 이익전망치에서 소폭의 반등이 나타났다는 점은 의미있는 변화"라면서 "하반월에 주가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미중 무역협상 등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하면서 "다만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추가 하락, 4분기 어닝시즌 기간 빅배스와 올해 기업이익 컨센서스 하향 조정 등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도 존재하는만큼 지수는 좁은 박스권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심리회복을 위한 미국 및 중국의 정책이 가동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정책 영향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업종의 정상화가 부각될 것"이라며 "소재·산업재, 상사·자본재에 관심을 지속둬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