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하태경 vs 정의당, ‘병사 휴대전화 사용’ 놓고 연일 설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하태경 “제 아픈 과거 조롱”
정의당 “군 면제인 하태경, 자폭”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이 ‘병사 휴대전화 사용’ 놓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하 최고위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태경이 자폭이면 정의당도 자폭”이라며 “제 아픈 과거를 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저는 군 입대 기피자가 아니라 군 입대 금지자”라며 “과거 학생운동으로 감옥생활을 2년 이상 했기 때문에 군에 가고 싶어도 못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정의당 당원 중에 훨씬 많다”며 “정의당은 과거 학생운동·노동운동했던 사람들이 주류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제가 군대 못간 것에 대한 조롱은 고스란히 정의당 몫인 것”이라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과거 민주화운동에 함께했던 동료의 아픔을 후벼 파면서까지 정치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김 부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하태경의 적은 하태경인가”라며 “군 면제인 하태경 의원 본인은 인내심도 없고, 위아래 챙기는 법, 다리 뻗을 때와 안 뻗을 때 구분하는 법을 모른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하 최고위원의) 발언 내용의 황당무계함을 떠나 자폭하는 게 아닌가”라며 “조금이라도 국가를 위해 청춘의 일부분을 희생하는 젊은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발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