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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美중거리핵전력조약 탈퇴 움직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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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러시아가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 움직임에 대해 비난 세례를 퍼붓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 군비통제 담당 세르게이 랴브코프 차관은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자국 동맹국들에 러시아가 INF를 위반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랴브코프는 러시아가 INF를 위반하고 있다는 미국 측 주장에 대해 "우리가 듣는 모든 것은 미국의 비건설적 노선의 선동적 표현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와의 구체적 (협상) 노력을 배제한 자신들의 공허한 입장을 달콤한 사탕으로 덮으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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