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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개오디션 '강남을' 등 5곳 조직위원장 확정…30~40代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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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개오디션 '강남을' 등 5곳 조직위원장 확정…30~40代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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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자유한국당이 10일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선발을 위한 공개오디션을 진행한 가운데 이날 5곳의 조직위원장이 확정됐다. 특히 31세의 스타트업 대표가 서울 강남을 조직위원장으로 선발되는 등 오디션 첫날부터 30~40대 젊은 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국당은 10일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조직위원장 선발을 위한 공개오디션을 열었다. 오디션은 지원자 소개, 상호토론,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과의 질의응답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경쟁이 이뤄진 서울 강남을은 정원석(31) 청사진 대표가 조직위원장으로 선발됐다. 그는 시·도별 당원으로 구성된 평가단 50인의 현장 투표 40%,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심사 점수 60%를 합산한 결과 69점을 받아 함께 경쟁을 벌인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68점), 이지현 전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42점)을 따돌리고 가까스로 조직위원장 자리를 차지했다.

곧바로 이어진 서울 송파병에서도 30대 조직위원장이 탄생했다. 33세의 김성용 전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이 69점을 얻어 김범수 ㈔세이브NK(북한인권 통일준비 NG0) 대표를 1점 차로 꺾고 선발됐다.

서울 용산구는 황춘자 전 용산구 당협위원장이 국회의원 3선 경력의 권영세 전 의원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는 78점을 받아 64점에 그친 권 전 의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조직위원장 자리를 꿰찼다.
경기 안양 만안은 김승 청년보수단체 '젊은한국' 대표가 84점의 최고점을 받으며 조직위원장으로 선발됐다. 역시 43세의 젊은 나이인 그는 경쟁자였던 장경순 안양시 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위원장(47점), 노충호 도암윤국노장학회 이사장(25점)을 큰 점수차로 꺾었다.

부산 사하갑은 김소정 사하구의회 의원이 김척수 전 사하갑 당협위원장을 꺾고 조직위원장으로 선발됐다. 김 의원 역시 41세의 젊은 나이로 중책을 맡게 됐다.

공개오디션은 오는 12일까지 모두 15개 지역 후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직위원장으로 선발된 인원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 조직위원장으로 확정된다. 조직위원장이 확정되면 향후 해당 지역 운영위원들이 그를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공개오디션은 한국당 홈페이지, 페이스북, 한국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생중계된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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