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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 대통령 의지 확인"…중소·벤처기업인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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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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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김효진 기자, 한진주 기자, 이은결 기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원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
중소ㆍ벤처기업인들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성기업, 벤처기업, 창업기업, 지역스타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인들과 관련 협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대통령과 장관들이 잘 답변해 줬다"고 전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도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아주 확고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아주 활발하고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온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는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업경영 과정에서 느꼈던 애로사항이나 정책 건의사항, 정부 정책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발언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정부 신년 인사회도 처음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개최해주고 새해 초부터 중소기업과의 소통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스마트 공장 3만개 확산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남북경협과 관련해 "대북 제재 완화로 북한의 질좋은 노동력을 국내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면 남북경협에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기술연수생 형태로 북한 근로자를 국내에 유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에서 부가가치 창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ㆍ벤처기업의 활력 제고가 우리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중소ㆍ벤처기업인들과 함께 정해진 형식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소관부처 장관들도 답변과 토론 형식을 통해 대화를 이어갔다.

윤소라 여성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이 자기 목소리를 자유롭게 내고 답변도 성실히 받았다"며 "산업에 따라 격차가 크기 때문에 혁신 기술 말고도 기존 전통산업 관련 기술에도 투자가 많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도 "중소기업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강해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협단체장들의 발언 기회가 부족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단체장들한테 발언권이 충분하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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