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청와대가 철도공단 이사장 공모과정에서 김상균 이사장의 비위 첩보를 묵살하고 김 이사장의 임명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사장 공모과정에서 특정 후보자가 김상균 이사장(당시 후보자)을 모함할 목적으로 음해성 투서를 청와대에 접수했지만 인사검증을 통해 투서내용 모두가 근거 없는 사실로 밝혀져 김상균 이사장이 철도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철도공단은 “허위사실로 (김상균 이사장을) 모함하는 내용의 투서가 청와대에 접수됐지만 투서내용은 이미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서내용을 사실 확인 없이 무차별적으로 폭로하는 것은 철도공단 임직원과 철도산업 종사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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