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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전시·일회성 사업 폐지…“학생 중심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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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업 1251개 중 208개(16.6%) 교육청 사업 폐지 및 축소·이양
‘학생·학교 중심으로’ 시교육청 사업 정비, 교직원 90.8% “지지한다”
광주교육청, 전시·일회성 사업 폐지…“학생 중심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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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직선 3기에 출범한 ‘학교업무정상화팀’이 전시·일회성 학교 사업 208개를 정비하며 ‘학교’ 개혁을 이어갔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교대상 교육청 사업 1251개 중 16.6%(208개)를 2019년도부터 폐지·축소하거나 학교로 이양하기로 결정했다.

폐지되는 사업은 토요 스포츠데이 공모, 방과후학교 실천사례 연구대회, 컨설팅장학 기획, 연구학교 합동보고회 등 184개다. 교과교실제,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 운영, 어린이국회 대상학교 운영 등 18개 사업은 축소하며 학교 내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습준비물 업무 기획 및 운영 등 6개 사업은 학교로 이양한다.

시교육청 ‘학교업무정상화팀’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학교 교육여건과 학교지원 중심의 교육청 행정 시스템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현장 설문조사, 현장전문가 그룹 의견 반영, 사업부서와 협의 등을 실시했다.
지난 10월 현장 교직원 1162명이 답변한 설문조사에선 90.8%(1056명)가 ‘교육청 사업정비가 수업과 생활교육 전념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77.9%(906명)가 ‘교육청 사업으로 인해 업무 부담이 크다’고 응답했다. 현장 교직원들은 교육청 사업 정비대상의 1순위로 ‘전시성, 일회성 사업(42.08%)’을, 2순위로 ‘교사 업무과중이나 과도한 행정업무 유발 사업(32.01%)’을 지목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현장 교직원 요청에 따라 전시성·일회성 사업, 현장 교원의 과도한 행정업무를 유발할 수 있는 사업은 우선적으로 폐지·축소하고, 학교 자율성을 높이거나 교육과정 운영에 포함시킬 수 있는 사업은 학교 이양 사업으로 정비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지역내 선생님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근무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매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반영해 교육청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학교지원중심으로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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