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미술관, 내달 10일부터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OCI미술관은 내년 1월10일~2월23일 종로구 OCI미술관에서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2019 CRE8TIVE REPORT'를 한다고 전했다.

'2019 CRE8TIVE REPORT'는 OCI미술관이 지난 2011년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운영중인 창작 공간 지원 프로그램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의 8기 입주 작가 여덟 명이 한 해 동안 쉼없이 준비한 작품 50여점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성과 보고의 장이다.

김남훈, 김민주, 김수연, 사윤택, 라오미, 안준영, 이강훈, 지희킴은 공개모집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 4월부터 입주해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OCI미술관은 창작스튜디오 공간 뿐만 아니라, 평론가 매칭을 통한 멘토링과 평문 진행, 서로의 작업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기회인 작가 워크숍, 선배 미술가를 스튜디오 초청해 조언을 나누는 VISITING ARTIST, 성과물을 중간 점검하고 대중 일반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인 OPEN STUDIO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했다.

입주작가들은 '빛과 소리의 조우' 프로그램을 통해 작곡가 그룹 'Soundouble'의 여러 작곡가들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했으며 그 성과 역시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개막 당일과 두 차례에 걸친 작가와의 대화 행사에서, 창작 음악과 연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OCI미술관이 5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만 관도미술관(關渡美術館)과의 작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Mia Liu(劉文瑄) 작가의 미공개 최신 작업 역시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지희킴 '겹의 기호들 2'. [사진= OCI미술관 제공]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