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최근 어려운 청년 고용 여건을 개선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는 ‘청년 친화형 산단’ 정부 공모사업에 대불 국가산단이 지난 29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10월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고용·산업위기 지역인 영암 대불산단과 신규투자가 급증하는 여수산단을 공모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자문 등을 거쳐 47개 사업, 6092억 원을 발굴해 신청했다.
산업부는 인프라, 청년 친화도,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불 국가산단을 포함한 전국 8개 산단을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선정하고 2019년 2월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추진 사업은 청년 창업과 취업을 확대하기 위한 복합문화센터 40억 원,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 9억 4천만 원, 메이커스 페이스 40억 원, 에너지 테마파크 200억 원 등 23개다.
정병선 전남도 혁신경제과장은 “민선 7기 도정의 제일 목표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단지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문화·편의시설·창업공간을 확충하고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청년 친화형이나 스마트 산단을 확대해 청년 창업과 취업 여건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105개 산단의 총생산액은 연간 110조 원에 달해 산단 활성화 여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전남도는 올해 주력산업과 에너지 등 핵심 산업의 성장으로 지난해보다 생산액이 14% 이상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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