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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수혁신' 성과 점검…"예산 절감·군수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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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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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방부는 올해 '군수혁신'을 통해 고강도의 금속 부품 5개를 개발하고, 군수품 상용화 등으로 약 73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군수혁신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군수혁신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군수혁신 추진방향을 토의했다.
군수혁신은 군수품의 품질개선은 물론 '획득부터 폐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에 존재하는 비효율성에 대해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의미한다.


우선 국방부는 올해 3D프린팅 기법을 통해 고강도의 금속 부품 5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개발품은 육군 벌컨포에 사용되는 대공포 하우징, 해군고속정의 체인지 블록, 해군 기뢰탐색함의 트라이플랜, 해군 구축함의 에어체크 밸브, 공군 F-15K 전투기의 힌지브라켓 등이다.

또 전투준비태세 강화 분야에서 현 시점에 맞게 전시 기본품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설정했다. 물자·유류·건설자재·장비 등 군수품의 비축목표(일수)를 다르게 설정해 전시 임무수행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국방부는 군수경영 효율화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군에 적용하고, 민간의 우수자원 및 선진기법 등을 적극 활용해 예산 효율화 등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군수품 상용화 등을 통해 약 738억원 예산을 절감하고, 수리부속의 수요 예측 정확도를 높여 내년 수리부속 예산을 약 169억원 절감시켰다. 군수품의 정시 도착률도 94.8%로 높였으며 군별로 불일치한 군수 데이터 30만여건을 표준화했다.

국방부는 장병과 국민의 만족도 제고 분야에서는 군 급식시스템 개선 및 탄약 저장시설 지하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특히 지하형 탄약고를 확대해 나가면 군의 탄약 저장능력 향상은 물론 탄약부대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앞으로 이 같은 군수혁신을 통해 도출된 성과들이 일선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군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혁신과제를 발굴·시행할 방침이다.

서주석 차관은 이날 "우리 앞에 놓인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물결은 우리 군이 강한 군으로 거듭나는데 있어 소중한 기회"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군수 분야에 적용하는데 있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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