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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2018 골프계 최고의 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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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지난 9월 투어챔피언십 최종일 18번홀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는 장면.

타이거 우즈가 지난 9월 투어챔피언십 최종일 18번홀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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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018 골프계 뉴스 메이커."
미국 골프채널이 18일(한국시간)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1위로 선정했다. 지난 9월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을 제패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0승째를 수확했다는데 주목했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5년 1개월 만이다. 지난해 4월 네번째 허리수술을 받아 9개월 동안 재활에 공들인 효과가 나타났다.

우즈에게는 특히 부상을 완벽하게 극복했다는 게 의미있다. 지난해 12월 초 특급이벤트 히어로월드챌린지 공동 9위로 연착륙에 성공했고, 지난 1월 파머스오픈에서 PGA투어 공식 복귀전을 치르는 과정을 거쳤다. 지난 3월 밸스파챔피언십과 8월 PGA챔피언십 등 두 차례 준우승을 더해 당당하게 상금랭킹 8위(544만 달러)를 차지했고, 세계랭킹은 656위에서 출발해 13위까지 끌어 올렸다.

2위가 필 미컬슨(미국)이다. 지난 6월 US오픈 셋째날 13번홀에서 퍼팅한 공이 그린 밖으로 굴러가자 멈추기 전 퍼터로 공을 쳐 다시 그린에 올리는 등 고의적인 골프규칙 위반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24일 '캐피털 원스 더 매치 : 타이거 vs 필'에서는 우즈를 22번째 골든 홀에서 제압해 또 다른 뉴스를 만들었다. 골프다이제스트 역시 우즈가 1위, '메이저 2승의 주인공' 브룩스 켑카(미국)가 2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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