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는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 "전 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곳에서 개인들이 단순히 그들의 신념에 따라 삶을 산다는 이유로 박해, 체포 심지어 죽음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는 1998년 미 의회가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를 평가하고 있다. 이 법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악명 높은 종교적 자유 침해에 관여하거나 용인하는 국가를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토록 한다.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협상이 교착 국면인 상황에서 미국이 북한의 인권과 종교자유와 관련한 조치를 잇달아 발표해 주목된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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