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회의원 세비 인상에 대해 "국민들은 불신하고 분노하고 계신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망서비스(SNS) 계정에 "국회의원 세비(수당) 인상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은 불신하고, 분노하고 계신다"고 썼다.
박 시장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가고 있고 민생도 힘든 상황"이라며 "국민들께서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국민들의 어려움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셨을 것이다. 눈물 흘릴 때 곁에서 손을 잡아주고 모진 비바람을 함께 맞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실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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