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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동파 서울만 100건 넘어…동파 예보제 등급 '경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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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동파 서울만 100건 넘어…동파 예보제 등급 '경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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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사흘째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서울 곳곳에서 이어졌다.

9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8일) 오전부터 이날 새벽 사이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가 총 67건 접수됐다. 올겨울 들어 첫 동파 신고가 지난 7일 오전부터 접수된 이후 동파 신고는 총 101건으로 늘었다. 지난 7∼8일에는 하루 동안 신고수는 34건이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 사이 접수된 동파 신고 67건 중에 아파트가 55건,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이 각각 4건, 상가건물이 3건, 공사장이 1건이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서울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수도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사고가 잇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예보제 등급은 현재 '경계'다. '경계' 단계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으로 떨어질 때 발령한다. 계량기함 보온조치를 하고, 장기간 외출하거나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가정 내에 있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강추위 속에 화재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새벽 2시 30분께 노원구 중계동에서는 23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날씨에 바깥으로 대피하는 상황이 있었다.
주민 장모(28ㆍ남)씨와 임모(25ㆍ여)씨, 조모(14ㆍ여)양은 연기를 마셔 두통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집의 주민이 소파에 전기장판을 켜놓은 채 외출한 사이에 전기장판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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