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오전 10시 수원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특별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 지사에게 전달된 크리스마스 씰(50장)은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이야기'를 주제로 DMZ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동물 10종을 귀여운 그림체로 표현한 우표 및 책갈피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결핵협회 경기지부는 2019년 1월말까지 5억64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크리스마스 씰 모금 판매 운동을 펼친다. 모금액은 결핵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사업, 학생 결핵환자 장학사업, 결핵검진 사업 등에 전액 사용된다.
이와 함께 법인은 연간 소득액의 50% 범위 내에서 비용 처리가 가능하다.
대한결핵협회 경기지부 관계자는 "경기도 결핵발생률은 매년 감소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선진국과 같은 결핵관리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민들이 결핵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1위로 매년 3만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경기지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씰 판매를 통해 3억1700만원을 모금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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