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학습지원을 통해 학교 밖 아이들을 학업에 복귀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나섰다.
첫날은 도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센터장과 학교 밖 업무담당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사업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둘째 날은 학습지원사업을 담당하는 영광·광양·해남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 관계자 1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례관리(광주시 여자 단기 청소년쉼터 소장 신경희) ▲타로를 통한 상담과 소통 배우기(자연 심리상담연구소 소장 김수정) 강의가 진행됐다.
현재 영광·광양·해남 꿈드림을 위탁 거점센터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공모를 통해 거점센터를 한 곳 더 지정해 교육인프라를 확장할 예정이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 사업은 타시·도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도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학교와 꿈드림,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6월(4명)에 이어 오는 26일 제2차 학력심의위원회를 통해 2명의 학업중단 학생을 대상으로 중학교 학력 인정을 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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