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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하마평' 아직은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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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회장 다음달 임기 끝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임기 만료일이 다음달 27일로 다가오면서 후임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빠르면 이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선임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민간 보다는 관료 출신을 원하고 있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차기 회장 하마평이 나오지 않는 것은 정부로부터의 후보 추천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저축은행중앙회장 자리는 투표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 그동안 정부 추천을 통해 기획재정부 등의 관 출신이 맡는 것이 관례였다. 민간 출신은 1994년 곽후섭 전 한남신용금고 대표 이후 2015년 12월 취임한 이 회장이 두번째다.

저축은행 업계가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것은 20여년 만에 민간 출신 인사를 회장으로 맞아 시중은행과의 연계대출이나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얻었지만 업계의 숙원이었던 규제 완화 부분에 있어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고위 관계자는 "새 회장이 누가 되든 업계 규제를 하나라도 해결하면 연임 보장은 당연한 수순 일 것"이라며 "최고금리 인하 소급 등 영업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를 푸는데 힘을 낼 수 있는 관 출신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그간 회장 선거 때마다 수 차례 공백 사태를 겪어왔던 만큼 이번에도 제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중앙회장은 잘 해도, 못 해도 욕먹는 쉽지 않은 자리"라며 "이번달 말까지 민선이든, 관선이든 나서는 인사가 없다면 회장 선임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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