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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사회 신임 의장에 로빈 덴홈 이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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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테슬라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호주 통신회사 텔스트라의 로빈 덴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8일(현지시간) 임명됐다고 테슬라가 발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 직을 내려놓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CEO직을 유지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014년부터 테슬라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덴홈 CFO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머스크 CEO의 후임 의장을 정해야하는 만료 시기가 오는 13일로 다가오면서 나온 것이다.

머스크 CEO는 지난 8월 테슬라의 비상장회사 전환(상장폐지) 관련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증권 사기 혐의로 SEC에 고소 당한 뒤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2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합의 내용에 따라 머스크 CEO는 향후 3년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을 맡지 못한다.

테슬라에 따르면 덴홈 CFO는 6개월간 텔스트라에서 직책을 유지한 뒤 이후 이사회 의장에 집중하기 위해 CFO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테슬라는 6개월간 머스크 CEO가 덴홈 CFO의 업무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WSJ은 덴홈 CFO가 다른 이사들에 비해 비교적 머스크 CEO와 거리가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SEC는 차기 이사회 의장이 머스크 CEO로부터 독립성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덴홈 CFO는 "나는 이 회사를 믿고 머스크 CEO가 도와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테슬라는 지속적인 수익을 거두고 장기간 주주들의 가치를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덴홈 CFO는 기술과 자동차 산업 모두에 집중적인 경험을 갖고 있으면서 지난 4년간 우리를 도와 수익을 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면서 "지속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더 가깝게 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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