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18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전혜숙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공공부문부터 시작한 유리천장 깨기 노력을 민간까지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아시아여성 리더스포럼' 축사를 통해 "한국 기업 여성 임원 비율은 국제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9월 기준 국내 대기업 31곳의 등기임원 245명 중에 여성 임원은 단 4명, 1.6%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맥킨지 보고서를 인용 "우리나라에서 성평등이 실현되면 2025년까지 GDP가 9% 추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여성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성차별 없는 사회',남녀가 똑같은 기준으로 평가받는 건강한 양성평등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우르르' 중국인 몰려온다…역대급 출국행렬 펼쳐...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