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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씨엔진그룹, 리튬전지 잔디깎기 신제품 출시…"유럽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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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에스앤씨엔진그룹은 최근 유럽내에서 시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리튬전지가 부착된 충전식 잔디깍기 신제품을 개발해 유럽시장에 수출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추가적인 신규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스앤씨엔진그룹의 잔디깍기 신제품 모델은 독일의 AL-KO와 영국의 HANDY에 공급계약을 맺었다. 성능과 안전성 등 유럽의 정부 및 산업 협회에서 요구하는 품질 인증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디젤모델인 대형좌식 잔디깎기의 품질이 개선되면서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존의 독일과 영국시장 이외에 폴란드와 덴마크 등 동·북부 유럽지역까지 신규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앤씨엔진의 잔디깎기는 산리(SANLI)라는 브렌드로 100% 수출되어 유럽과 호주 등의 대형 전동공구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OEM 방식으로는 현대파워이큅먼트(HYUNDAI POWER EQUIPMENT)에 공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최근 전기 자동차용 기어부품을 개발해 완성차 부품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동시에 기존 사업분야인 잔디깍기 제품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며 "잔디깎기는 경쟁이 지열하고 소비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이 있는데 기존 내연기관 제품의 품질 개선과 충전식 리튬전지가 부착된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통해서 신규매출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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