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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모터사이클 축제, 한국 첫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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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호그 TWMR 대표와 이동기 대한모터사이클연맹 회장, 조성태 AMK 대표가 내년 ARRC 한국 대회 개최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론 호그 TWMR 대표와 이동기 대한모터사이클연맹 회장, 조성태 AMK 대표가 내년 ARRC 한국 대회 개최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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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국제모터사이클대회 '아시아로드레이스챔피언십(ARRC)'을 개최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ARRC 한국 대회의 조직위원회인 AMK(ARRC MOTOGP KOREA)는 24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ARRC 시리즈의 프로모터인 TWMR사와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8월 9~11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대회를 유치하는데 합의했다. 이 계약으로 AMK는 최소 3년간 우리나라에서 대회를 주최할 권리와 의무가 생겼다. 주관은 대한모터사이클연맹에서 한다.
2007년 시작된 ARRC는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호주, 인도, 카타르를 순회하며 열리는 대회로 우리나라도 처음 개최지에 포함됐다. 경기는 배기량에 따라 UB150, AP250, SS600 등 3개 부문으로 이뤄지는데 내년부터 1000㏄ 슈퍼바이크레이스가 추가된다.

TWMR에 따르면 ARRC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소셜 미디어를 통한 시청자수가 990만여명에 달하는 인기 콘텐츠다. 미국 폭스스포츠를 통해서도 전 세계 22개국에 생중계된다. 조성태 AMK 대표는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국내 모터사이클의 성장을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기 대한모터사이클연맹 회장과 신준용 AMK 회장, 정규영 로러스 엔터프라이즈 대표, 조성태 AMK 대표가 ARRC 한국 대회 스포츠 마케팅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동기 대한모터사이클연맹 회장과 신준용 AMK 회장, 정규영 로러스 엔터프라이즈 대표, 조성태 AMK 대표가 ARRC 한국 대회 스포츠 마케팅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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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문화, 비즈니스, 교육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로러스 엔터프라이즈가 이 대회의 홍보와 마케팅 등 업무를 총괄하며 김영호 위원장을 비롯해 심권호 등 펜싱과 레슬링 종목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홍보위원으로 나서 대회를 알릴 방침이다. AMK는 "ARRC를 통해 목포시, 영암군을 비롯한 전라남도의 지역경제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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