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코스피, 또 '폭락'…무역전쟁 장기화 공포에 2100선으로 '털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코스피가 2100선으로 주저 앉았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61포인트(2.57%) 내린 2106.10에 거래를 마감했다. 0.67% 하락 출발한 이후 점차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하락률이 3%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19일 기록했던 연저점(2117.62)을 2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38억원, 242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6430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가 3%이상 폭락한 것은 올 들어 세 번째다. 특히 지난 3월23일 3.18% 하락한 데에 이어 이달 초 4.44% 하락했고 이날 3.05% 떨어져 10월 들어서만 2차례나 3% 이상의 폭락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 관련 강경발언과 중거리핵전력조약 파기 발언 등으로 신흥국의 공포감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6.49%), 유통업(-3.2%), 전기가스업(-3.78%), 비금속광물(-2.79%), 운송장비(-2.9%), 금융업(-2.58%)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 (-8.19%)과 삼성바이오로직스 (-6.6%)의 낙폭이 특히 컸다. LG화학 , POSCO홀딩스 , 삼성물산 , KB금융 , 신한지주 등도 2% 넘게 내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현대차 등도 1% 넘게 하락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