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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북미 출장 '기대이상 성과'…1조4천억 투자유치·교류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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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북미 출장 중 투자유치 성과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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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과 캐나다 출장 중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방문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LA, 애리조나주 피닉스, 워싱턴주 시애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 빅토리아시 등 2개국 4개 주 7개 주요 도시를 누비며 투자유치와 교류 협력 강화 활동을 벌였다.

김 지사는 이번 북미 출장 중 6개 기업과 2건의 투자협약(MOU), 4건의 투자 의향(LOI) 등 총 1조4280억원의 해외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기업 이름이 공개된 ㈜신세계사이먼 3500억원과 ㈜코스모이엔지 610억원에 이어 세계적 반도체 소재 기업인 A사가 10억달러(한화 약 1조360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혔다. A사는 기존 5000억원을 포함해 추가로 약 860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힌 셈이다.


김 지사는 A사의 추가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이번 방문 기간 중 두 차례 화상회의를 열고 투자를 독려했다. 미국 현지에 있는 김 지사와 미국 본사, 상하이에 있는 아시아 총괄 대표, 한국 대표가 참여하는 두 번에 걸친 화상회의 결과 A사는 10억 달러라는 대규모 투자 의향을 밝혔다. 이 밖에 전기차 부품산업 기업 B사 1000억원, 반도체 장비 기업 C사 57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이번 방문 기간 협약 2건 4110억, 의향 3건 1조170억원 등 1조428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별도로 반도체 관련 기업인 D사도 투자 의향을 밝혔지만, 구체적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유치에 대해 해외기술을 한국기업이 들여와 상용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첩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 북부와 동부지역에 기업을 유치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투자유치 성과 외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워싱턴, 애리조나주와 캐나다 BC주 등 4개 주 주지사를 만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개빈 뉴섬 주지사와 만나 12년 만에 양 지역 우호 협력 관계 재개에 합의했다. 김 지사는 업무협약 체결 후 기자들과 만나 "뉴섬 주지사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약속을 했다. 아주 강한 협력 의지를 표명해 기쁘다. 분위기가 좋았다"라고 면담 성과를 설명했다.


워싱턴과 애리조나주와는 교류 협력의 물꼬를 텄다. 두 지역 모두 경기도의 교류 불모지로 경기도지사로서는 첫 방문지다. 애리조나주에서는 케이티 홉스 주지사를 만나 우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애리조나주는 텍사스, 미시간, 캘리포니아에 이어 경기도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은 미국 내 네 번째 주가 됐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 중 구글과 엔비디아, 유니콘 기업인 비즈에이아이, 애리조나주립대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엔비디아와 찾은 자리에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구글, 엔비디아 같은 빅테크 기업 관계자와 만나 인사를 나눌 기회를 얻기가 어렵다"면서 "교류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워싱턴주립대와 UC샌디에이고 대학을 찾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워싱턴대에서는 30명의 청년이 7월 8일부터 26일까지, UC샌디에이고에는 7월 1일부터 26일까지 25명의 청년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 지사는 캐나다 BC주 이비 수상을 만난 자리에서 워킹홀리데이 비자쿼터 정원이 기존 4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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