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경제벼룩시장 27일 성남시청 광장서 열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27일 성남시청 광장에서'어린이 경제벼룩시장'을 개최한다.

성남시는 이날 사전 신청한 700팀의 가족 단위 어린이가 판매자로 참여해 재활용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접 판매하게 된다. 시는 이날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물품 가격을 결정하고, 홍보, 경쟁, 흥정하는 과정에서 실물경제를 체험하게 된다.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 가운데 10% 이상과 팔고 남은 물품은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너른못 음악 분수대 옆 특설무대엔 현장 참여 어린이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고누, 투호 등 전래놀이, 비즈공예,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체험 행사도 열린다.

성남 어린이 경제벼룩시장은 2010년부터 매년 1~2회 열리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