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0일 2018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회신하지 않은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해 "채택된 증인이 아무런 답이 없는 것은 도피행위"라며 "그런 의혹을 받지 않도록 오늘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시작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유 전 장관이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등기우편을 수신하지 않고, 집은 물론 가족들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문제와 관련해 조현재, 박민권 전 차관 등과 함께 국감 일반 증인으로 채택된 상황이다.
안민석 문체위원장은 "증인 신청이 채택된 경우는 출석해야 하는 게 원칙"이라며 "채택된 뒤에 갑자기 연락이 안 되거나 몸이 아프거나 해외 일정이 잡히거나 하는 이유로 불출석하는 악습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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