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베네수엘라 올해 들어 물가가 무려 48만% 상승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올해 9월까지 베네수엘라 물가상승률이 48만%를 넘어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베네수엘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9월을 기준으로 베네수엘라 물가 상승률은 48만8865%였다. 8월에 223% 오른 데 이어 9월에는 233% 올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네수엘라 물가상승률이 100만%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재정경제위 분석대로라면 연말께 IMF의 예상치를 웃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경제가 붕괴한 뒤 공식적으로 물가상승률 등 경제지표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중앙은행이 지표를 발표하지 않음에 따라 국회가 대신 물가상승률을 공개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대표적 산유국이지만, 경제가 붕괴한 뒤 식품과 생필품이 부족해 국민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미 통화를 10만대 1로 액면절하하고, 최저임금을 3000% 올리며, 자국 생산 석유를 토대로 디지털 가상화폐 페트로를 연동시키는 등 물가를 잡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물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국민의 생활고 역시 어려워지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