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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작가 30人이 말하는 우리 시대의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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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21일~28일 서울국제작가축제

왼쪽부터 공지영, 김희선, 박솔뫼, 이인휘[사진=서울국제작가축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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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근래 국내 문학에서는 문제의식이 두드러진다. 젠더, 디아스포라, 공동체, 자본주의. 하나같이 현대 사회의 화두다. 문학과 시대의 쟁점이 한층 가깝게 이어졌다. 그래서 오는 21일 개막하는 서울국제작가축제의 주제는 '지금 여기 있습니까?' 각양각색의 작가 서른 명이 모여 독자들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한다.
왼쪽부터 장강명, 정지돈, 표명희, 김근[사진=서울국제작가축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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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작가 열여섯 명이 참여한다. 소설가 공지영, 이인휘, 장강명, 김희선, 박솔뫼, 정지돈, 표명희와 시인 장석남, 김해자, 김근, 김현, 박준, 신해욱, 박소란, 심보선, 오은이다. 해외작가는 열네 명이 찾는다. 소설가 니노 사드고벨라슈빌리(조지아), 아네테 훅(스위스),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콜롬비아), 응웬 빈 프엉(베트남), 크리스 리(미국), 진런순(중국)과 시인 니르완 디완토(인도네시아), 발레리에 메헤르 카소(멕시코), 브뤼노 뒤세(프랑스), 앨리스 브로(스웨덴), 야세르 압델-라티프(이집트), 조엘 맥스위니(미국), 체헴 와타(지부티), 하미드레자 셰카르사리(이란)다.

왼쪽부터 크리스 리, 아네테 훅,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 니노 사드고벨라슈빌리[사진=서울국제작가축제 제공]

왼쪽부터 크리스 리, 아네테 훅,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 니노 사드고벨라슈빌리[사진=서울국제작가축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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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노는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아카데미에서 스페인어권 지도교수로 일하는 작가다. 한국에서의 삶을 에세이 '외출 위에서 본 한국'에 담았다. 저명한 영국문학잡지 '그란타'로부터 최고의 젊은 스페인어권 소설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는 김영하의 소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영어로 쓴 번역가다. 미국에서 단편소설 스포트라이트상 등을 받았다. 맥스위니는 미국 액션 북스의 공동대표. 시인 김혜순, 김이듬 등의 작품을 영미권 독자에게 소개했다. 뒤세는 프랑스에서 본인 이름을 딴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마종기, 진은영 등의 시를 현지에 전파했다.

왼쪽부터 진런순, 응웬 빈 프엉, 조엘 맥스위니, 브뤼노 두세[사진=서울국제작가축제 제공]

왼쪽부터 진런순, 응웬 빈 프엉, 조엘 맥스위니, 브뤼노 두세[사진=서울국제작가축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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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한 가지 주제에 관해 깊이 있게 대화하는 '작가들의 수다'와 작품을 낭독하며 독자와 공감하는 낭독 행사에 참여한다. 작가들의 수다는 23일~26일 연희문학창작촌과 순화동천 책박물관, 동네책방인 더숲(노원문고), 최인아책방에서 한다. 낭독 행사는 24∼27일 매일 저녁 7시에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정원에서 공개행사로 한다. 누구나 작가들과 교류하며 문학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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