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 2년 연속 선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사업’ 공모사업에서 2년 연속으로 사업 대상지역에 선정, 포충사 인근에 위치한 대골제에서 수변 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대골제 정상 부근에는 포충사 및 대촌천 등 원산동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이 조성되고, 저수지 수면에 비치는 매봉산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1㎞ 가량의 둘레길도 만들어 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둘레길을 걸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도 조성된다.
대골제 수변 경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이곳 저수지는 인근에 위치해 있는 압촌제 구절초 야생화 단지와 함께 남구를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 저수지로 탈바꿈하게 돼 남구 주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와 생태학습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편한 마음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대골제 주변의 수려한 풍광과 자연을 제대로 살려내 아름다운 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비 5억원이 투입돼 올해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압촌제 구절초 야생화 단지 및 습지생태 경관 조성사업은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곳에는 구절초 등 20가지 종류의 식물 12만2526본과 소나무 외 21가지 종류의 나무 7190그루가 심어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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