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성제약 해외학술지 허위 투고 논란에 제약주 줄줄이 하락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동성제약 의 해외학술지 투고 진위 논란에 국내 제약주들이 줄줄이 하락세다.

2일 2시35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전일대비 주가 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 상위 5곳 중 4곳이 제약·바이오 관련주다.

하락률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 종목은 동성제약 이다. 동성제약 은 전 거래일 대비 8350원(26.30%) 떨어진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성제약 은 전날 광과민제 '포토론' 임상관련 해외학술지 투고에 대해 "아산병원에 확인한 결과 해외 학술지에 아직 투고한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동성제약 의 해외학술지 투고 논란 여파로 제약·바이오주 관련 투자자들의 투심도 빠르게 식고 있다.

삼일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4650원(12.45%) 하락한 3만2700원에 거래되며 동성제약 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삼진제약 과 제일약품 이 각각 전 거래일 대비 8.23%, 8.00%씩 하락한 5만1300원과 5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뒤이어 삼성제약 도 전 거래일 대비 6.75% 떨어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