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줬다 뺏는 기초연금 문제부터 최우선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며 “기초생활수급 대상인 어르신의 생계급여에서 기초연금을 삭감하는 것은 노인 빈곤을 막기 위한 보편 수당으로 고안된 기초연금의 취지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나라는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나라”라며 “노인빈곤율은 46.7%, OECD 가입국 평균의 3배로, 어른신들 삶의 질은 바닥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공적연금을 강화하고 노인 주거 및 의료에 대한 복지를 확대하며, 고령층에 맞은 사회적 경제를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사회 참여 또한 지원해야 한다”며 “이것은 전 세대의 희생에 대해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년간 햇반·라면 먹고 종일 게임만…불안 심해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