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5승3패, 몰리나리-플릿우드 4승째 '일등공신', 우즈는 3전 전패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방불패'.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오전 포볼에서 브룩스 켑카-토니 피나우를 2홀 차, 폴 케이시- 티럴 헤턴(이상 잉글랜드)이 더스틴 존슨-리키 파울러를 3홀 차로 제압했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타이거 우즈- 패트릭 리드를 4홀 차로 따돌렸다. 미국은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가 이언 폴터(잉글랜드)-존 람(스페인)을 2홀 차로 이겨 간신히 1승을 건졌다.
오후 포섬에서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존슨-켑카를 2홀 차, 몰리나리-플릿우드는 우즈-브라이슨 디섐보를 무려 5홀 차로 대파했다. 미국은 버바 왓슨-웹 심슨이 가르시아-알렉스 노렌(스웨덴)을 3홀 차, 토머스-스피스가 매킬로이-폴터를 4홀 차로 꺾었다. 몰리나리-플릿우드가 이틀동안 4전 전승을 거두며 유럽연합의 주력으로 등장했다는 게 흥미롭다.
유럽연합이 2년 마다 격돌하는 이 대회에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신바람을 내다가 2016년 미국에게 우승을 내줘 '설욕전'에 나선 상황이다. 유럽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특히 최근 5차례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마지막날은 1대1 싱글매치 12경기가 이어진다. 유럽은 4승1무로 승점 4.5점만 추가하면 우승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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