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장애인·결손가정에 실내환경 개선 서비스 제공
이 사업은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가구의 실내환경을 현장 조사해 아토피, 천식,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일으키는 유해인자를 진단·컨설팅한 후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는 사회공헌기업에서 후원한 환경표지인증 제품을 활용해 도색·도배·장판 교체 등 친환경 맞춤형 주거로 탈바꿈시켜 환경성질환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광주시는 지난 6월 환경부, 사회공헌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사회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정책·행정 지원, 참여기업은 물품 후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사업 수행·활동 지원, 지자체는 진단 대상 가구 추천·주거환경 개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 물품이 적합하게 사용되도록 지원키로 약속했다.
한편, 환경성질환 예방 사업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광주지역 사회취약계층 312개 가구를 진단·컨설팅을 하고 83개 가구의 실내환경을 개선했다.
광주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환경성질환은 생활환경만 개선해도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의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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