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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北 겨냥 탄도미사일 요격 훈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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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외교안보담당 선임기자] 미국과 일본이 탄도미사일 요격 훈련에 성공했다. 북한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하와이 카위이 섬 소재 미군의 미사일 발사장에서 발사한 시험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이지스 구축함에서 발사된 SM-3 블록 IB TU 미사일로 요격됐다.

미 미사일 방어청은 이번 시험이 일본의 신형 이지스 방어체계를 검증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 성공은 미-일 미사일 방어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라는 분석이다. 사무엘 그리브스 미 미사일방어청장은 "일본은 점증하는 역내 위협을 격퇴하는 미래 (방어)능력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이라고 언급하지 않았지만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게 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미 국방부도 특정국가를 겨냥한 실험이 아니라고 부연 했지만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는 것을 유추하기는 어렵지 않다.
일본은 아타고급 구축함의 이지스 요격체계를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핵심은 해상에서의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 강화다. 이번 요격 시험에 성공한 SM-3 블록IB는 기존 SM-3에 비해 요격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일본은 새로운 이지스 체계를 갖춘 아타고급 구축함 두 척을 주문해 놓고 있다.

사이토 아키라 일본 해상자위대 방위부장도 "일본 해상자위대와 미 해군은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 증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해상 이지스 시스템으로 만족하지 않고 지상용 이지스어쇼어 2기를 도입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백종민 외교안보담당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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