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갤럽 조사]文대통령 지지율 49%…첫 50%대 붕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부정평가 42%, 역대 최고치…지지율 고공행진 시대 저무나

[한국갤럽 조사]文대통령 지지율 49%…첫 50%대 붕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9%를 기록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50% 선 아래로 붕괴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4~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49%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4%포인트 오른 42%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5%, '모름·응답거절'은 4%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광주·전라(69%), 30대(62%), 20대(61%), 화이트칼라(60%), 학생(61%), 진보층(74%) 등 주요 지지기반에서 60~70%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대구·경북(긍정 33%, 부정 56%), 60대 이상(긍정 39%, 부정 49%), 자영업(긍정 32%, 부정 59%), 보수층(긍정 28%, 부정 65%) 등 문 대통령의 지지기반이 취약한 계층 외에도 부산·울산·경남(긍정 42%, 부정 48%), 50대(긍정 38%, 부정 53%)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41%가 '경제 및 민생문제 해결 부족'을 꼽았다. 이밖에는 최저임금 인상(7%), 부동산 정책(6%), 일자리 문제(6%) 등이 꼽혔다.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이 16%로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율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대비 1%포인트 상승한 41%로 1위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각각 12%로 변동이 없었다. 바른미래당은 3주연속 상승한 9%로 10%대에 근접했고, 민주평화당은 1%에서 변동이 없었다.

한편 향후 1년의 경기전망에 대해선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좋아질 것' 이란 응답은 19%에 그쳤다. 향후 1년의 실업전망에 대해서도 '증가할 것'이란 응답이 55%로 '감소할 것(18%)'이란 응답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유제훈 기자 kalamal@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