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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Book]'워터게이트' 특종기자가 밝힌 공포의 美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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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우드워드 신간 '공포'(Fear)

[Foreign Book]'워터게이트' 특종기자가 밝힌 공포의 美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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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보도로 유명한 밥 우드워드(75)가 신간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를 내놓는다. 출간일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출판사는 '사이먼 앤 슈스터'(Simon & Schuster). 그의 열아홉 번째 책이다.

우드워드는 현재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부편집인을 맡고 있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백악관 고위 관리들을 취재했다. 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가 지휘하는 백악관의 '공포의 문화'를 알게 됐다. 책 제목이 '공포'인 이유다. 가령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악담과 창피를 준다고 한다. 우드워드는 "트럼프의 위압적인 의사 결정 방식은 외교정책에도 그대로 투영된다. 그는 상대 국가들에 보복 위협을 가하고 공포심을 조장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우드워드는 예일대를 졸업한 뒤 5년간 해군 장교로 복무했다. 이후 워싱턴 DC 지역 주간지에서 1년간 기자로 일하다가 1971년 워싱턴포스트에 입사했다. 얼마 되지 않아 동료인 칼 번스틴과 함께 세계를 뒤흔든 1972년 6월 '워터게이트 사건'을 보도했다. 두 사람의 3년에 걸친 추적 보도로 닉슨은 1974년 미국 현직 대통령 사상 최초로 임기 중 사퇴했다. 그는 이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또 2001년 9ㆍ11 테러 직후 워싱턴포스트의 관련 취재팀을 이끌며 퓰리처상을 두 번째로 받았다.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이름을 떨쳤다. 클린턴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분석한 '어젠다'(The Agenda), 부시 행정부의 중동 정책을 다룬 '부시는 전쟁 중'(Bush at War) 등은 큰 관심을 받았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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