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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제비로 日간사이공항 고립된 3000여명…고속선 타고 고베로

최종수정 2018.09.05 10:08 기사입력 2018.09.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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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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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강우와 폭우를 동반한 제21호 태풍 제비 영향으로 고립돼 있던 일본 간사이국제공항 이용객 3000여명이 5일 고속선을 통해 고베 공항으로 이동 중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오사카의 관문인 간사이 공항은 전날 공항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인근에 정박된 유조선과의 충돌로 일부 파손되면서 통행이 제한된 상태다. 이에 따라 결항된 항공편을 대기하던 여행객 3000여명은 물론, 근로자 수백명이 공항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터미널 건물 등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다.

간사이공항 운영사측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고베공항으로 가는 고속선을 무료 운항하고 있다. 첫 고속선은 7시께 고베공항 선착장에 도착했다. 운영사측은 안전문제 확인 등을 거쳐 이용객을 버스로 수송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간사이공항은 활주로와 항공기 주기장 인근 등이 침수돼 폐쇄된 상태다. 이날도 항공편 162편이 결항됐다.

간사이JR은 이날 첫차부터 운항을 재개했으나 일부 열차는 여전히 제한된 상태다. 고속도로도 일부 지역에서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를 기준으로 NHK가 각지 경찰ㆍ소방서에 확인한 결과, 태풍 제비로 인한 사망자는 오사카부, 시가현, 미에현 등에서 총 9명으로 파악됐다. 오사카 시내에서 한 70대 여성이 강풍에 날아온 양철 지붕에 맞아 숨졌고, 시가현에서는 회사 창고가 무너지며 대표인 71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이들 외에도 2명이 의식불명의 중태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오사카 130여명, 아이치현 50명, 기후현 35명 등 전국에서 340여명으로 집계됐다.
태풍으로 전선이 끊어지거나 전봇대가 쓰러지며 정전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오사카 등 간사이지역 2부4현에서는 104만호가 정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간사이전력은 "부러진 전주나 늘어진 전선은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접근해선 안된다"며 "피해가 광범위해 복구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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