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대비 부채비율과 주민 1인당 채무액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여전히 타 특·광역시 보다 빚 많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의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는 10조8362억원으로 전년보다 822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산 대비 부채비율과 주민 1인당 채무비율도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여전히 타 광역시·도에 비해 높은 편이다.
지난해 시의 부채는 3조976억원, 지방공기업 부채는 7조6147억원이며 시의 채무는 2조2449억원이다.
채무는 이자를 내는 차입금과 지방채증권 등이며 부채는 채무에 선수금, 미지급금, 임대주택 보증금 등을 포함한 개념이기 때문에 채무보다 부채 규모가 크다.
지난해 자산규모가 51조3577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7000억원이 증가하면서 자산 대비 부채비율이 6.03%로 2.12%포인트 감소했다. 주민 1인당 채무액도 76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21만2000원이 줄었다.
한편 인천시는 2017년도 결산 규모 등 공통공시 59개 항목과 주요사업 추진사항인 특수공시 26개 사업으로 구성된 '2018 재정공시(결산)'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공시에는 지난해 주요예산 집행결과와 재정성과 평가 등 재정운영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며 "그래프 등을 이용해 작성,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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