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현대차증권이 LG디스플레이 (LGD)에 대해 추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최영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8월 IT 하락장에서 LGD의 주가는 IT 대형주 가운데 가장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 산업에 대한 구조적 공급과잉과 LGD의 부실한 기초체력에 대해선 이제 시장 모두가 아는 상황으로 비관론은 오히려 진부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먼저 “예상보다 LCD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빠르며, 팹(Fab·제조공장) 전환 발표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3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 상향 조정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판단되고, LCD 가격은 8월 상반월을 기준으로 대형 패널까지 상승이 전이되기 시작한 상황으로 3분기까지 LCD 가격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IT 업종 내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는 대형주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LGD는 가장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고, 3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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