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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아들, 아빠 무죄선고에 “상쾌”…현재 SNS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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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아들 안모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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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아들 안모씨가 김지은 씨를 비난하는 듯한 글을 게재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안 전 지사의 1심 선고 후 안모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쾌”라는 문구와 함께 미소 짓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약 7개월간 4차례 걸쳐 김지은 전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 11부 조병구 판사는 안 전 지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 때문에 안모씨의 글은 김지은 씨를 비난하는 뜻으로 해석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논란이 확대되자 안모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안모씨는 지난 4월 김지은 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안모씨의 전화는 피해를 주장한 김지은 씨에게 압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당시 안 전 지사 측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와 통화에서 “안 전 지사의 아들이 실수로 전화를 걸었으나 김씨가 받기 전에 끊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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