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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산 철강 관세, 美철강산업 구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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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가 종국에는 미국 철강산업을 폐업위기로부터 구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즉흥적으로 이뤄진 20분 인터뷰에서 그가 중국, 유럽연합(EU) 등에 대한 철강 고율관세의 효과를 이같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몇 사람들이 단기간에는 철강 가격이 조금 더 비쌀 수 있다고 불평할 것"이지만 결국 가격은 내리고 국가안보에 중요한 철강산업은 보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실제로 철강을 가졌던, 미국 철강이 우리의 가장 위대한 기업이었던 옛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철강업 경쟁은 미국 내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지난 3월 발표했다.

이 조치 때문에 아시아, 유럽, 북미 등지의 국가들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고 서방 동맹들 사이에서도 긴장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관세가 효과를 내는 신호가 있다며 "철강업체들이 미국에 공장을 열고 있고 우리 철강산업이 세계의 화제이며 호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세 부과 이후 미국 내에서 수입산 철강을 사용하는 업체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수입철강 비용이 오르면서 가격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관세의 중대 비용이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혜택을 과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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