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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 업무보고 부담 대폭 완화…보고서 30%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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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서 1809종 중 142종 폐지, 166종 보고주기 완화 등 총 532종 정비

금감원, 금융사 업무보고 부담 대폭 완화…보고서 30%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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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로부터 제출받는 업무보고서의 30%를 폐지하거나 보고주기를 완화해 금융회사의 업무 부담 완화에 나선다.
금감원은 15일 금융회사 업무보고서 1809종 중 532종에 대해 폐지·보고주기 완화·보고기한 연장·서식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폐지 142종, 보고주기 완화 166종, 보고기한 연장 167종, 서식변경 57종으로 전체 업무보고서의 29.4%를 정비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로부터 정기적으로 업무보고서를 제출받아 감독·검사 업무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업무보고서가 2014년말 1703종에서 2017년말 1864종으로 증가하면서 금융회사의 작성 부담이 가중되고, 짧은 보고기한 내 잠정치 제출로 자료의 신뢰성이 하락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건의사항 중 102종을 반영해 업무보고서 정비에 나섰다.

이번 업무보고서 정비로 금융회사의 업무보고서 부담은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특히 시중은행은 이번 업무보고서 정비로 연간 제출 업무보고서가 종전 1780건에서 1550건으로 230건 감소하고, 보고기한도 연장된다.
권역별 업무보고서 정비비율은 은행이 44.4%(140종)로 가장 높고, 금융투자 33.9%(135종), 저축은행 29.1%(23종), 여전 27.4%(52종), 상호금융 24.2%(36종), 보험 19.1%(77종)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내 반영을 위해 금융권역별 감독업무시행세칙을 일괄 개정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회사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업무보고서 정비를 지속하고 업무보고서를 활용한 정보제공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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