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파키스탄이 위험 수준으로 적은 외환보유고를 채우기 위해 이슬람개발은행(IDB)을 통해 40억 달러(약 4조4900억원) 차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는 "모든 서류 준비가 끝났다"며 "IDB는 새로 당선된 총리가 취임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출로 파키스탄이 예상하는 올해의 외환보유고 필요액 250억 달러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중요한 기여(an important contribution)'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칸 당선자는 대규모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로 외환보유액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통화기금(IMF)에 1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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