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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인도, 점진적 금리 인상 필요…8% 성장 하려면 더 개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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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인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급등을 막기 위해 인도 중앙은행이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을 해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국제통화기구(IMF)가 평가했다.

현재의 7%대 경제성장률을 8%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경제 개혁을 추진해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8일(현지시간) IMF가 내놓은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IMF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인도 경제가 2019년 3월 회계연도까지 7.3% 성장률을 보이고 그 다음해에는 7.5%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인도 경제를 '달리기 시작한 코끼리'로 묘사하며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유가 상승과 루피화 하락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을 감안해 통화정책을 점진적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 1일 기준금리를 6.25%에서 6.50%로 인상했다. 인도는 내수 시장의 호황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에 달했다.
IMF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통화정책을 강화해야 통화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MF는 과감한 개혁 없이는 연 8~10% 수준의 성장률로 끌어올릴 수 없다며 실질적인 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개혁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대규모 고용을 억제하는 제한적인 노동법을 완화하거나 기업들의 토지 소유, 농산물 시장의 자유화 등을 언급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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