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은 ▲세이프티 엔지니어링(Safety Engineering) 도입 ▲세이프티 매니지먼트(Safety Management) 고도화 ▲페일 세이프 시스템(Fail-Safe System) 적용 ▲안전경영 조직문화 혁신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세이프티 매니지먼트 고도화' 대책은 위험작업에 대한 밀착관리 및 협력사와 일체가 돼 함께 하는 안전경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포스코건설은 시공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근로자의 작업이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작업대기 제도(Hold Point)'를 시행하고 중대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공종에 대해서는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페일 세이프 시스템(Fail-Safe System)'은 근로자의 부주의와 실수에 의한 사고에 대비해 방호시설 강화를 통해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고소 작업 등 중대 사고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는 근로자가 실수를 해도 재해로 연결되지 않도록 2중 방호조치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법정 안전관리비와는 별도로 안전시설물 보강, 안전교육 자료 개발 등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확대 편성해 실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같은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 시행을 통해 전사적 재해예방 체계를 보완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협력사와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의 기반을 조성해 재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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